참리전(站吏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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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리들의 공무 수행 대가로 지급한 전지.

내용

조선시대 역(驛)의 명칭은 역뿐만 아니라 역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참(站)·관(館)·합배(合排) 등으로도 불렸다. 예를 들면 황해도에서 참이, 평안도에서는 참·관·합배가, 함경도에서는 참·관이 혼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지역의 참은 수참(水站)과는 구별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참 소속의 참리(站吏)에게 공무 수행의 대가로 절급한 전지(田地)가 참리전(站吏田)이었다.

용례

司憲府啓 七站察訪李伯善 以逃亡站吏田 不給立馬之人 與人幷作 所出雜穀 視爲己物 贈遺於司譯院直長任孝連前判事李讌等九人 又聽其妻之請 以粟五石 給平壤判官崔悌男妻李氏 又聽吏曹判書權孟孫女壻前直長金係權之請 贈蓑衣及鹿皮 又以眞荏子十斗 暗賂孟孫 爲後日之地(『문종실록』 1년 11월 24일)

참고문헌

  • 조병로, 『한국근세 역제사 연구』, 국학자료원, 2005.
  • 이장우, 「조선초기의 역전」, 『역사학보』 14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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