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강(袁天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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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타고난 복록과 수명을 예측하는 책.

개설

『원천강(袁天綱)』은 조선의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명과학 시험 교재이며 세종대에 처음 채택되었다. 이후 조선전기 성종대에 편찬된 『경국대전』과 조선후기 영조대에 편찬된 『속대전』 및 정조대에 편찬된 『대전통편』에서 음양과 및 취재 시험 교재로 채택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국가고시인 음양과(陰陽科) 및 취재(取才) 명과학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발간되었다(『세종실록』 12년 3월 18일).

서지 사항

『경국대전주해』에 의하면, 원서명은 『원천강오성삼명지남(袁天綱五星三命指南)』이고, 저자는 당나라 고조(618∼626) 때의 원천강이었다. 목활자본과 목판본이 여러 학술 기관에 소장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판본은 목판본이고, 표제는 『원천강오성삼명지남』이며, 저자는 당나라의 원천강이었다. 숙종 연간(1675∼1720)에 발행되었으며, 10권 2책으로 이루어졌다.

구성/내용

이 책은 상권과 하권으로 구성되었다. 권상에는 60갑자, 12지의 음양배속, 12지의 오행 등 사주의 기본 이론이 기술되었다. 권하에는 공망과 관귀(官鬼) 등 사주의 기본 이론 및 인생의 운세를 예측하는 이론 그리고 사주에서의 각종 격(格)이 수록되었다.

참고문헌

  • 『경국대전주해(經國大典註解)』
  • 『원천강오성삼명지남(袁天綱五星三命指南)』
  • 이수동, 「조선시대 음양과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 조규문, 「천강 원수성의 명리사상에 관한 연구」, 대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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