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묘선(蘭臺妙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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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타고난 복록과 수명을 예측하는 책.

개설

『난대묘선(蘭臺妙選)』은 조선시대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였다. 조선전기 세종대에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처음 채택한 이후로 『경국대전』에서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채택하였다. 조선후기 영조대에 편찬된 『속대전』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조선후기 고종대에 편찬된 『대전회통』에서 다시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채택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송나라 금릉일사채선부(蔡善父)가 편집하고 삼산술사임영무(任榮懋)가 주를 붙여서 편찬하였다. 『명사(明史)』 권98지 제74예에는 “서창노인(西窗老人)의 『난대묘선』 세 권이 실려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총 세 편으로 구성되었다. 『난대묘선』 상편 제목에서, “지지의 납음(納音)으로 상을 취한다.”는 대목 및 “사람이 삼명을 받으니 그것은 천원과 지원과 인원이다.”로 시작하는 글귀를 통하여, 이 서책이 납음오행(納音五行)을 이용하여 녹명을 풀이하는 방식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편에서는 지지의 납음으로 상을 취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중편과 하편에서는 녹명의 귀천을 논하였다.

참고문헌

  • 『명사(明史)』
  • 『난대묘선(蘭臺妙選)』
  • 『경국대전주해』, 단국대학교 출판부,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