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근옹주(淑謹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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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450년(문종 즉위년) = ?].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太宗)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태종의 후궁으로, 영월 신씨(寧越辛氏)검교(檢校)공조 참의(參議)신영귀(辛永貴)의 딸인 신신빈(辛信嬪)이다. 친오라버니는 함녕군(諴寧君)과 온녕군(溫寧君)이며, 친언니는 정신옹주(貞信翁主), 정정옹주(貞靜翁主), 숙정옹주(淑貞翁主), 소신옹주(昭信翁主), 숙녕옹주(淑寧翁主), 숙경옹주(淑慶翁主)이다. 부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권공(權恭)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숙근옹주(淑謹翁主)는 태종과 신신빈의 사이에서 2남 7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432년(세종 14) 강계절제사(江界節制使)권복(權復)의 3남인 권공(權恭)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인 권공은 화천군(花川君)에 봉해졌다.(『세종실록』 14년 5월 9일)

1450년(문종 즉위년) 숙근옹주가 세상을 떠나자, 문종(文宗)은 예에 따라 조상(弔喪)하고, 부의(賻儀)와 제전(祭奠)도 내렸다.(『문종실록』 즉위년 8월 1일)

묘소 및 후손

숙근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연서에 있다.

숙근옹주는 권공과의 사이에 1남 권팽(權彭)을 두었다. 아들 권팽은 여자 문제를 여러 번 일으켰는데, 1471년(성종 2)에는 국기일(國忌日)에 기생을 데리고 함께 사냥한 일이 발각되어 국문을 받았다.(『성종실록』 2년 윤9월 20일) 또 기생 금강아(錦江兒)와 간음하여 정처(正妻)를 소박한 일도 있었는데, 금강아는 권팽의 첩이 된 후에도 권팽의 5촌 조카인 부림군(富林君)이식(李湜)과 사통(私通)을 하는 바람에 처벌을 받기도 하였다.(『성종실록』 8년 6월 5일)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문종실록(文宗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지두환, 『태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