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방씨(淑儀方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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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878년(고종 15) = ?]. 조선의 25대 왕인 철종(哲宗)의 후궁. 본관은 온양(溫陽)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철종의 후궁

방숙의(方淑儀)는 궁인(宮人) 출신으로, 1853년(철종 4) 둘째 딸을 낳음과 동시에[『일성록』철종 4년 2월 22일] 숙의(淑儀)에 봉해졌다.(『철종실록』 4년 2월 22일),[『승정원일기』철종 4년 2월 22일] 1871년(고종 8) 후궁 방(房)에 주는 절수결(折受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방숙의는 기존의 500결에서 550결로 상향 조정되었다.(『고종실록』 8년 12월 25일)

1878년(고종 15) 11월 방숙의가 세상을 떠나자[『승정원일기』 고종 15년 11월 6일] 고종(高宗)은 관판(棺板)을 보내 철종의 또 다른 후궁이었던 조귀인(趙貴人)의 상례에 의거해 장례물품을 지급할 것을 호조에 명하였다.[『승정원일기』 고종 15년 11월 12일],[『승정원일기』 고종 15년 11월 13일]

묘소와 후손

방숙의의 무덤은 본래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었으나 1969년 현재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1-85 서삼릉 내 후궁묘역으로 이전하였다. 1970년 서삼릉이 사적 제200호로 지정될 때 함께 지정되었다.

방숙의는 철종과의 사이에서 2녀를 두었으나 모두 어려서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 『철종실록(哲宗實錄)』
  • 『고종실록(高宗實錄)』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
  • 지두환, 『철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