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토올왕(篤吐兀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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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중엽 우량하이 귀족으로, 1442년 조선에 사신단을 이끌고 온 사람.

개설

독토올왕은 몽골어 두투르왕(Dutur wang, Дутур ван)을 한자로 음차한 것이다. 두투르왕은 타안위(朶顔衛) 사람으로 1442년 조선에 사신으로 왔으나 조선 조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때 타안위의 우두머리는 나이르부하([乃兒不花], Nayirbuq-a)였는데 두투르는 그의 부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430년대 말부터 타안위를 비롯한 우량하이 3위의 몽골인들은 몽골 편에 서서 명나라에 대항하였는데 이 때 두투르왕 등 우량하이 사람이 몽골과 협력하던 사례의 하나가 조선에 사신으로 온 사건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왕조실록』에서 독토올왕이 확인되는데, 함길도도절제사 이세형이 “달달(達達)의 독토올왕 등 16인이 몽골 황제의 칙서(勅書)를 가지고 4월 16일에 아적랑이(阿赤郞耳) 지면(地面)에 도착하였으나, 의리로써 거절하였다(『세종실록』 24년 5월 4일).”는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 Ц. Цэрэндорж, "Монголын Тайсун хаанаас 1442 онд Чосөнъ улсын Сэжон ванд илгээсэн сургах зарлигийн бичиг", Түүхийн судлал, Tomus 40, 2010. (첵메드 체렝도르지, 「몽골 타이송 칸이 1442년 조선국 세종에게 보낸 칙서」, 『역사 연구』,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연구소, vol. 40, 2010.)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