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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32 기준 최신판



조선시대에 밤에 실시하던 군사 훈련.

내용

야조(夜操)는 전쟁 때 왕이 도성이나 피난지에서 적을 맞아 싸우는 상황을 가정한 군사 훈련으로 한성이나 행차한 지역에서 실시하였다. 왕이 훈련에 참여할 때는 성의 사령부인 장대(將臺)에서 적의 공격을 가정하고 공격과 수비를 지휘하였다. 성을 공격하는 쪽과 방어하는 쪽의 두 패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하여 성적을 매겼다. 장대는 화성의 서장대나 남한산성의 수어장대처럼 성의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했다. 야조를 할 때는 횃불을 밝히고 했으므로 장엄한 광경을 연출하였다.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영의 본영인 통영성의 성곽 방어훈련 진행 과정을 소상히 담고 있는 『성조홀기(城操笏記)』에 의하면 훈련일시를 1개월 전에 알리는 장계(狀啓)와 군사의 집결을 공고하는 출시(出示) 등 훈련 준비의식은 4단계, 군사들의 아침 점호를 알리는 장1호(掌一號) 등 야간 훈련은 17단계로 구성돼 있다.

용례

敎曰 初九日陪慈宮 詣顯隆園展謁 至華城行宮 進饌于慈宮 仍行養老宴 上詣聖廟 拜于先聖 還至行宮 設科取人 翌日登將臺 親閱城操夜操 犒餉將士 當於十六日還宮 令整理所知悉(『정조실록』 19년 윤2월 1일)

참고문헌

  • 『성조홀기(城操笏記)』
  • 『병학통(兵學通)』
  • 『병학지남(兵學指南)』
  • 『속병장도설(續兵將圖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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