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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1:39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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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곡성현 |
한글표제 | 곡성현 |
한자표제 | 谷城縣 |
상위어 | 전라도(全羅道) |
동의어 | 욕내(欲乃), 욕천(浴川) |
분야 | 정치/행정/관청 |
유형 | 집단·기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정성일 |
폐지 시기 | 1895년(고종 32)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곡성현(谷城縣)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12년 1월 21일, 『세조실록』 1년 9월 11일, 『세조실록』 3년 10월 20일 |
전라남도 곡성군에 설치한 조선시대 지방 관청이자 행정구역 명칭.
개설
940년(고려 태조 23)에 곡성군을 승평군에 소속시켰다. 1018년(고려 현종 9)에 나주목으로 소속을 옮겼다가, 1172년(고려 명종 2)에 곡성군에 감무를 두었다. 조선이 건국한 후 감무를 현감으로 고쳤다. 1409년(태종 9)에 곡성현이 관할해 오던 1부곡을 폐지하여 곡성현에 편입하였다. 1455년(세조 1)에 곡성현을 전라도 남원도(南原道)의 중익으로 삼았다. 1457년(세조 3)에는 곡성현이 전라도 7진 가운데 하나인 남원진에 속했다. 1597년(선조 30)에 왜란 때 입은 피해가 커서 곡성현을 폐지하고 남원부에 소속시켰다가, 1609년(광해군 1)에 원래대로 복구하였다. 1895년(고종 32)에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면서 구례현이 폐지되었다.
설립 경위 및 목적
『고려사』에는 940년(고려 태조 23)에 곡성군을 승평군에 소속시켰다가, 1018년에 나주목으로 소속을 옮긴 것으로 되어 있다. 1172년에 감무를 두었다. 조선이 건국한 후에도 이것이 이어졌으며, 감무를 현감으로 고쳤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1409년(태종 9)에 도관찰사(都觀察使)윤향(尹向)이 건의하여,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전라도의 현과 향·소·부곡은 거의 모두 본 고을에 합쳐졌다. 이때 곡성현이 관할해 오던 1부곡, 즉 율곡(栗谷)이 폐지되어 곡성현의 직촌(直村)이 되었다. 『대동지지』에는 1597년에 곡성현을 폐지하여 남원부에 소속시켰다가, 1609년에 다시 설치하였는데, 이는 왜란 때 피해를 입어서 고을이 피폐해졌기 때문이다.
조직 및 역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곡성현에 종6품 현감(縣監) 1인과 종9품 훈도(訓導) 1인을 둔다고 되어 있다. 현감은 종6품 병마절제도위(兵馬節制都尉)를 겸하였다. 훈도는 5백 호 이상인 고을에는 모두 두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세종실록』 12년 1월 21일). 곡성현감 밑에 중앙 관제와 마찬가지로 이·호·예·병·형·공 6방을 두었다. 현감 아래 향청(鄕廳)의 향임(鄕任)으로 좌수(座首)와 별감(別監) 등을 두었다. 이들은 6방을 나누어 장악하여 현감의 지방 행정을 보좌하였다. 향임은 대부분 부세의 분배와 징수, 향풍의 교정, 향리의 감찰 등을 맡았다.
변천
1455년에는 각 도의 내지(內地)에도 거진(巨鎭)을 설치하고 주변의 여러 고을을 중·좌·우익으로 나누어서 소속을 정하였다. 이때 곡성을 전라도 남원도의 중익으로 삼았다(『세조실록』 1년 9월 11일).
1457년에는 각 도의 중·좌·우익을 폐지하고 거진을 설치하였다. 이른바 진관(鎭管) 체제로 바뀌면서 전라도에는 7곳에 거진이 설치되었는데 곡성은 남원진에 속했다(『세조실록』 3년 10월 20일).
조선후기에는 남원거진이 전라좌영(全羅左營)으로 바뀌었다. 좌영(左營)의 속읍은 남원·곡성·장수·창평·옥과·구례·운봉 7곳이며, 좌영의 병수(兵數)는 마병(馬兵) 2초(哨), 속오(束伍) 34초, 표하군(標下軍) 287명, 당보군(塘報軍) 120명, 수솔군(隨率軍) 492명으로 되어 있다.
1895년에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면서 구례현이 폐지되었다. 1896년(고종 33)에 전국 23부를 다시 13도로 개정할 때 전라남도와 전라북도가 분리되었다. 전라북도는 임실군을 비롯한 15개 군으로 편성되었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경국대전(經國大典)』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 『칙령(勅令)』
- 『관보(官報)』
- 『대동지지(大東地志)』
- 『여지도서(輿地圖書)』
- 『의안·칙령(議案·勅令)』
- 김덕진 외, 『국역 옥과현 지리지 총서』, 민속원, 2013.
- 김정호, 『지방 연혁 연구-전남을 중심으로』, 광주일보출판국, 1988.
- 박종기,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 푸른역사, 2002.
- 손정묵, 『한국지방제도·정치사연구(상)-갑오경장~일제강점기-』, 일지사, 2001.
- 이수건, 『조선시대 지방행정사』, 민음사, 1989.
- 이존희, 『조선시대 지방행정제도 연구』, 일지사, 1990.
- 이해준 역, 『국역 곡성군지』, 곡성군, 1994.
- 『전라남도지』, 전라남도지편찬위원회, 1993.
- 『전라북도지』, 전라북도,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