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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호(神戶)항의 전신으로 대판만(大阪灣) 북서부, 화전(和田)곶 동쪽에 있는 만의 활처럼 구부러진 부분에 있는 항구.

개설

내호내해(瀬戸内海)항로의 물자 집산지로 일찍부터 시장이 형성되어 번영하였고, 근세 시기에는 일본의 고대~중세기 행정구획인 5기7도(五畿七道) 중 하나인 산양도(山陽道)의 숙역(宿驛) 기능도 아울러 수행하는 지역으로 발달하였다.

명칭 유래

『구조가문서(九條家文書)』를 보면 1105년에 병고장(兵庫莊)이라는 명칭이 처음 보이며, 병고진은 1307년에 처음 등장하였다. 1308년 동대사(東大寺)가 병고의 관세징수권을 획득하였고 이후 병고진은 병고도(兵庫島)·병고관(兵庫關)·병고북관(兵庫北關) 등으로 불리었고, 근세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병고진으로 불리었다.

형성 및 변천

고대 시기 대륜전박(大輪田泊)·운전박(輪田泊)으로 불리었으며, 중세·근세 시기를 지나면서 병고진으로 불리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62년(세조 7)부터 1502(연산 8)까지 병고진에서 조선에 사자를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세조실록』 8년 4월 14일)(『연산군일기』 8년 8월 30일).

실정(室町)시대에는 일본과 명(明)의 무역의 거점이었으며, 강호(江戶)시대에는 조선에서 일본 장군에게 파견한 통신사(通信使)의 기항지였다.

1879년에 신호구(神戶區)의 일부가 되었다. 현재는 일본의 주요 국제무역항으로 기능하고 있다.

위치 비정

대판만(大阪灣) 북서부, 화전(和田) 곶 동쪽.

참고문헌

  • 國史大辭典編集委員會, 『國史大辭典』, 吉川弘文館, 1999.
  • 吉田茂樹, 『日本地名大事典』, 新人物往來社, 2004.
  • 三省堂編修所, 『日本地名事典』, 三省堂, 2007.
  • 『日本大百科全書』, 小學館, 1987.
  • 平凡社地方資料センタ, 『日本歷史地名大系』, 平凡社,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