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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1:11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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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지실 |
한글표제 | 지실 |
한자표제 | 枳實 |
상위어 | 약재(藥材) |
관련어 | 지각(枳殼)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김의태 |
산지 | 제주도 |
채취시기 | 양력 5월, 6월 |
효능 | 파기소적(破氣消積), 화담산비(化痰散痞)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지실(枳實)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영조실록』 24년 1월 10일 |
탱자나무(Poncirus trifoliata)의 익지 않은 열매를 햇볕에 말리거나 저온에서 건조시킨 것.
개설
지실(枳實)이라는 이름에서, ‘지(枳)’는 귤[橘]과 동속이라는 의미이며 ‘실(實)’은 자라나는 어린 과실[幼果]을 쓴다는 의미이다. 어린 열매는 지실이라 하고 어느 정도 성숙한 열매는 지각(枳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탱자나무의 열매를 사용하나 중국은 산등(酸橙)나무의 열매를 사용한다. 지실은 몸속에 뭉친 기(氣)를 없애 주고[破氣消積], 가래를 삭이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化痰散痞]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5월과 6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저온에서 건조시킨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는 탱자를 따서 쪼개 말린 다음 속을 긁어 버리고 향기로운 냄새가 날 때까지 약간 볶아서 쓴다고 하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보리기울[麥麩]에 볶아서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피부에 작은 두드러기가 돋아 몹시 가려운 것을 낫게 하고 이질 설사를 치료하며 종기 등의 상처에서 새살이 잘 나오도록 해 준다. 오장을 고르게 하고 기를 보하며 몸을 가볍게 해 준다. 부종, 창만증, 명치 아래가 거북한 증상, 기가 치미는 것, 옆구리 통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비위 기능을 좋게 해 주어 설사를 치료하고 눈을 밝게 해 준다. 일반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해서 생긴 증상에 두루 이용되는 약재 중 하나이다.
『영조실록』에는 제주에서 지실을 진공(進貢)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영조실록』 24년 1월 10일), 『세종실록』의 기록에 나온 바와 같이 지실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는 약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