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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54 기준 최신판



호조의 산학(算學)에 딸린 전곡(錢穀)의 회계(會計)를 맡아보던 관리.

개설

조선시대 전곡, 즉 돈과 곡식 등의 출납을 감시하고 감독하며 회계를 도맡아보던 관리로, 호조에 소속되어 있었다.

내용 및 특징

산학중감(算學重監)은 전곡의 출납 등 회계를 맡은 관리로 전국에서 보내온 공물(貢物)을 상정(詳定)할 때 낭관(郎官) 1명을 대동하였다. 공물 상정은 경회루(慶會樓) 아래에서 진행되었는데, 전곡의 출납을 맡은 업무로 인해 그에 따른 부당 행위가 많았다. 세조 연간에 산학중감이 나태하고 혹은 뇌물을 받아서 지체하거나 착오하는 경우가 많아 징계를 요청하는 호조의 주청이 있었고, 업무의 중요성에 따라 회계를 서로 교정(校正)하게 하고, 능한 자는 서용(敍用)하고 능하지 못한 자는 죄를 묻기도 했다(『세조실록』 6년 7월 28일).

그런데 산학중감 중에 산법에 정통한 자는 정해진 근무일수가 차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산법에 능통한 사람이 없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산학에 정통하고 익숙한 4인을 가려서 그대로 그 직임에 오랫동안 있게 하였다(『세조실록』 4년 5월 11일).

참고문헌

  • 『서운관지(書雲觀志)』
  • 나일성, 『한국천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 정성희, 『조선후기 우주관과 역법의 이해』, 지식산업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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