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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37 기준 최신판



중국(中國) 한(漢)나라 무제(武帝) 대에 사용한 연호(기원전110년~기원전105년).

개설

중국 한나라의 제 7대 황제인 무제가 사용한 11개의 연호 가운데 6번째 연호로(기원전110년~기원전105년), 태산(泰山)에서 봉선(封禪) 의식을 거행한 것을 계기로 ‘원봉(元封)’으로 개원하였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조선(朝鮮)의 지명 변천과 자연 재해에 대하여 살펴볼 때, 원봉(元封) 연호가 등장한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조선의 경우 정치 · 사회 · 문화적 변화 및 자연 재해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중국의 경우를 살펴보았던 것이 첫 번째 이유이다. 다음으로는 조선이 독자 연호 대신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대(年代) 표시를 위하여 원봉 연호를 사용하였던 것을 들 수 있다. 즉 중국의 예를 참조하는 과정에서 연대 표시를 위하여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였던 때문에 과거의 연대도 중국의 연대로 표시하였던 것이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인조실록(仁祖實錄)』
  • 『한서(漢書)』
  • 이현종 편, 『동양연표(東洋年表)』, 탐구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