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油紙)"의 두 판 사이의 차이

sillok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XML 가져오기)
 
(차이 없음)

2017년 12월 10일 (일) 00:29 기준 최신판



방습 효과를 얻기 위해 기름을 바른 종이.

내용

유지(油紙)는 글자 그대로 기름을 칠한 종이이다. 습기에 약한 종이의 단점을 보완하여 방습(防濕)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비 또는 눈을 막기 위한 유지모(油紙帽)·산개(傘蓋)·우산(雨傘) 등에 사용되었고, 우의(雨衣)의 일종인 유지우삼(油紙雨衫)에도 유지를 사용하였다. 또 다른 용도로는 행사의 자리에 이용되는 유지석(油紙席)이 있고, 이외에도 어용화본(御用畵本)의 초안을 그리는 종이, 외교 문서인 전문(箋文)·표문(表文)을 보관하는 통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용례

先是 尹孝孫啓請赴京表箋 以蠟厚紙作帒盛之 禮曹啓 夏節用油紙帒 冬節無紙帒 今後雖冬節 當用油紙帒 但蠟袱用之已久 且禮部所知 不可廢也 傳曰 蠟袱與蠟紙帒便否 其問于已前赴京宰相 皆曰 蠟袱禮部所知 果不可無也 表箋勿論冬夏 納於蠟紙帒 以蠟袱裹之爲便 從之(『성종실록』 21년 4월 15일).

참고문헌

  • 김삼기, 『조선시대 제지수공업 연구』, 민속원, 2006.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