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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8 기준 최신판



조선시대에 무과 최종 시험인 전시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는 홍패를 올려놓은 작은 책상.

개설

무과홍패안(武科紅牌案)은 대과인 무과전시(殿試)의 최종 시험을 합격한 사람들에게 행해지는 방방의(放榜儀)라는 의례에서 개개 합격자들의 이름이 적힌 여러 개의 홍패(紅牌)를 올려놓은 작은 책상을 말하였다. 조선시대 과거는 생원진사시를 일컫는 소과(小科)와, 문무과를 일컫는 대과(大科)로 구분되었다. 최종 합격증으로 소과는 백패(白牌)를 받고, 대과는 홍패를 받았다.

연원 및 변천

무과홍패안은 조선시대 무과 중 최종 시험인 전시를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하는 의례인 방방의에서 무과 최종 합격증서인 무과홍패를 올려놓은 작은 책상을 말하였다. 의례가 시작되면 서쪽 계단으로 올라간 무과방방관(武科放榜官)의 호명에 따라 무과 시험자가 서쪽 문으로 들어와 자리에 나아갔다. 반면에 문과는 동쪽 문으로 들어와 자리에 나아갔다. 무과홍패안은 집사자인 내직별감(內直別監)이 들고 나와 승지(承旨)에게 전달해 주고 마지막으로 병조 정랑이 이를 받아 합격자들에게 홍패를 나누어 주었다. 문과의 경우는 문과홍패안(文科紅牌案)이라고 부르며, 이조 정랑이 홍패를 합격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세종실록』 11년 1월 24일).

형태

의례에 사용하는 작은 책상 형태였다. 가볍고 작아 양손으로 받쳐 들고 다닐 수 있었다.

참고문헌

  • 『무과총요(武科總要)』
  • 임선빈·심승구 외, 『조선전기 무과 전시의 고증 연구』, 충남발전연구원, 1998.
  • 최형국, 「조선시대 기사 시험방식의 변화와 그 실제」, 『중앙사론』 24, 2006.
  • 심승구, 「조선전기 무과연구」, 국민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 정해은, 「조선후기 무과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학위논문, 1993.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