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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4 기준 최신판



배의 밑바닥이 평평하고 얇아 강이나 하천을 다니기에 편리한 배.

내용

사선은 중국 북부의 비교적 수심이 얕은 연안 지대를 운행하는 데에 편리한 반면, 깊은 바다에 들어가 격랑(激浪)을 헤쳐 나가기에는 역부족인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임진왜란 때 명군이 조선에 가져와 전쟁용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명나라에서는 사선을 비롯해서 오미복선(烏尾福船)·누선(樓船)·백조(栢艚)·용조(龍艚)·창선(艙船)·동발(銅鈸)·소소(小艄)·해도(海舠)·팔라호선(叭喇唬船)·팔장선(八奬船) 등을 동원해서 일본의 침략군을 공격하고자 했던 것이다.

용례

經理都監 (중략) 其間事勢 不容不勉副 而備邊司以運糧方急 漕船不足之意 據理搪塞回咨 許令撤去沙船載運(『선조실록』 32년 9월 9일)

참고문헌

  • 『계곡집(谿谷集)』
  • 『난중잡록(亂中雜錄)』
  • 『무비지(武備志)』
  • 김재근, 『조선왕조 군선연구』, 일조각,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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