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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3 기준 최신판



조선시대 때 사용하던 유통식(有筒式) 화기.

내용

총통은 청동제로 통신(筒身)과 약실(藥室), 그리고 병부(柄部)로 구성되어 있다. 통신에 죽절(竹節)이 약실 쪽으로 단조(單條)가 시문되었으며, 통신과 약실 그리고 약실과 병부 계선(界線)에 쌍조(雙條)가 시문되었을 뿐이다. 약실은 통신보다 중후하게 주조하였고, 정중에는 선혈(線穴)을 총열과 연결하여 뚫었으며 병부는 끝부분을 약간 넓혔는데 그 중앙에 ‘총통(銃筒)’이라는 명문이 양각되어 있다.

용례

召左議政皇甫仁 左贊成朴從愚 右參贊鄭甲孫議曰 令銃筒衛侍衛乎 仁 甲孫曰 上國使臣 若欲見銃筒 不可不示 勿令侍衛爲便 從愚曰 銃筒自中國而來 侍衛無妨。 但皇帝禮行 侍衛與否 則臣所未知 宜問通事 上曰 中國持銃筒侍衛者 其數四萬 先王始設之意 本欲大小行幸 竝令侍衛也 予欲使之侍衛 僉曰 上敎允當 上曰 侍衛序次 其令兵曹議之(『문종실록』 즉위년 6월 1일)

참고문헌

  • 『융원필비(戎垣必備)』
  • 강신엽, 『조선의 무기』Ⅰ·Ⅱ, 봉명, 2004.
  • 이강칠, 『한국의 화포』, 육군박물관,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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