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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1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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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호시 |
한글표제 | 호시 |
한자표제 | 弧矢 |
관련어 | 목궁(木弓) |
분야 | 정치/군사·국방/병기 |
유형 | 물품·도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곽낙현 |
용도 | 무예 훈련 |
재질 | 산뽕나무, 대나무, 벚나무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호시(弧矢)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10년 4월 26일, 『세조실록』 4년 3월 29일 |
나무로 만든 활과 화살.
개설
호시(弧矢)는 나무로 만든 활과 화살을 의미하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재질의 활과 화살을 통틀어 호시라고 부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활은 일반적으로 단순궁(單純弓), 강화궁(强化弓), 합성궁(合成弓)으로 나뉜다. 나무 등의 단일 소재로 만든 활을 단순궁이라고 하고, 활체를 나무껍질이나 힘줄 등으로 감아 보강한 것을 강화궁,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활체의 탄력을 극대화시킨 것을 합성궁이라고 한다. 조선의 활은 합성궁에 해당하며, 특히 활체가 활시위를 묶는 고자 부분에서 한 번 더 휘는 이중 만곡궁의 일종이다.
원래 호시는 나무로 만든 활과 화살을 의미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모든 재질의 활과 화살, 또는 활 쏘는 행위를 통틀어 호시라고 하였다(『성종실록』 10년 4월 26일).
형태
조선 각궁의 재료는 물소뿔과 산뽕나무, 대나무, 소 힘줄, 벚나무 껍질 등이다. 이들 재료를 민어 부레풀을 이용하여 접합해 활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활은 궁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길이가 매우 짧아서 말 위에서 사격하는 경우에도 매우 편리하였다. 1458년(세조 4)의 기록에는 활 120근(77㎏)을 당기는 사람을 만강대(彎强隊)라는 시위대로 편성하였다(『세조실록』 4년 3월 29일). 120근이라면 현대 양궁의 약 3~4배 궁력이다. 그만큼 조선시대에는 활의 성능도 뛰어났고 활을 다루는 무인들의 솜씨도 대단하였다.
참고문헌
- 민승기, 『조선의 무기와 갑옷』, 가람기획, 2004.
- 이중화, 『조선의 궁술』, 한국학술정보,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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