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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18 기준 최신판



조선후기 24반(般) 무예(武藝)의 하나로 말 탄 무사가 두 손에 요도(腰刀)를 쥐고 하는 검술.

내용

마상쌍검은 보쌍검과 마찬가지로 요도(腰刀)이다. 중국 진(晉)의 종실인 하간왕(河間王) 옹(顒)의 급사 직책을 수행한 진안(陳安)은 항상 붉은 말을 타고서 7자 길이의 쌍검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가 말을 타고 달리면서 쌍검을 사용하면 초목이 칼 바람 때문에 쓰러졌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우리나라에서는 말을 타고 쌍검을 쓸 때에는 짧은 칼인 요도를 사용한다.”고 했다.

용례

武藝圖譜通志成武藝諸譜所載 棍棒籐牌狼筅長槍鎲鈀雙手刀 六技出於戚斷光紀効新書 而宣廟朝命訓局郞韓嶠 遍質東征將士 撰譜刊行者也英宗己巳 莊獻世子代理庶政 歲己卯 命增入竹長鎗旗鎗銳刀倭劍交戰月挾刀雙劍提督劍本國劍拳法鞭棍十二技 纂修圖解 作爲新譜 上卽阼初 命增騎槍馬上月刀馬上雙劍馬上鞭棍四技 又以擊毬馬上才附之 凡二十四技(『정조실록』 14년 4월 29일)

참고문헌

  •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 국사편찬위원회 편, 『나라를 지켜낸 우리 무기와 무예』, 경인문화사, 2008.
  • 김산, 『무예도보통지 長兵武藝 복원의 실제와 비판』, 전북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8.
  • 이근채, 『무예도보통지의 편찬과정과 무예사적 가치』,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6.
  • 임동권, 『한국의 마상무예』,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 1997.
  • 임동규, 『한국의 전통무예 : 24반 무예를 중심으로』, 학민사, 1990.
  • 김산·김주화, 「무예도보통지의 勢에 대한 연구」, 『체육사학회지』l-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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