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패(藤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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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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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등패 |
한글표제 | 등패 |
한자표제 | 藤牌 |
상위어 | 단병(短兵) |
관련어 | 방패(防牌), 요도(腰刀), 표창(鏢槍), 원앙대(鴛鴦隊), 기효신서(紀效新書) |
분야 | 정치/군사·국방/병기 |
유형 | 물품·도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노영구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등패(藤牌)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선조실록』 31년 4월 6일 |
등나무 줄기로 만든 작고 가벼운 원형의 보병용 방패.
내용
중국 남방에서 유래한 등나무 줄기로 만든 방패로 임진왜란 중 척계광의 『기효신서』 전술이 조선에 도입되면서 전해졌다. 이 등패는 어른 손가락 굵기의 등나무 줄기를 1년간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햇볕에 말리고 나서 스무 번 둘러 꿰매어 만든다. 그리고 밖은 오동나무 기름을 칠하여 방수처리를 하는데 이러한 등패는 가볍고 견고하여 화살과 칼날을 막을 수 있다. 등패의 바깥쪽에는 나무로 깎아 만든 귀두(鬼頭)를 붙이고 안쪽에는 손잡이를 단다. 등패의 직경은 3척 7촌으로 종전의 나무 방패에 비하여 가볍고 습기에 강하여 보병이 운용하기 편리했다. 이 등패를 사용하는 등패수는 원앙대(鴛鴦隊)의 가장 앞에 위치하며 등패와 함께 던지는 창인 표창(鏢槍)과 짧은 칼인 요도(腰刀)로 무장한다. 전투 시에는 먼저 표창을 던진 후 등패와 요도를 들고 근접전을 하게 된다.
용례
遊擊 又呈打拳技於前 其法踴躍騰身 以兩手自擊其面 或擊其項 或擊其背 或交打其胸腹 或撫其臀股 用拳捷疾神速 人莫敢當其前 又呈三枝槍技 呈用偃月刀技 呈筤筅及鏜把藤牌於前 遊擊曰 今此諸技 各各習之 不見奇妙 若令諸技 作一隊竝呈 以作相擊相禦之狀 則可觀矣 遂命諸技 一時呈技 隊長在前 藤牌居次 砲手又居次 筤筅長槍三枝槍 又次次居之 迭相進退 左旋右抽 各臻其妙(『선조실록』 31년 4월 6일)
참고문헌
-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 『기효신서(紀效新書)』
- 『무예제보(武藝諸譜)』
- 국방군사연구소, 『한국무기발달사』, 1994.
- 정해은, 「임진왜란기 조선이 접한 短兵器와『武藝諸譜』의 간행」, 『군사』5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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