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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3:12 기준 최신판



산지에 위치한 농경지.

내용

산전(山田)은 평지에 위치한 평전(平田)에 대비되는 전지(田地)로, 대체로 평전에 비하여 생산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산전은 다시 산하전(山下田)·산요전(山腰田)·산상전(山上田)으로 구분되었다.

세종대 공법(貢法)이 실시되면서 이전에 넓은 면적이 책정되었던 산전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면적의 5등전(五等田)과 6등전(六等田)으로 편성되었다. 거기에 따라 전체적으로 1결의 실제 면적을 축소시킴으로써 전국의 전지 결수를 대폭 증대시켰다. 종래의 115.2묘(畝)가 1결로 책정되었던 산하전(山下田), 172.8묘가 1결로 책정되었던 산요전(山腰田), 230.4묘가 1결로 책정되었던 산상전(山上田)이 공법의 적용을 받으면서 1결이 95묘인 5등전과 152묘인 6등전으로 편입되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공법 적용 이후의 1결 면적이 이전보다 크게 축소되었던 것이다.

용례

議政府據戶曹呈申 今田制改詳定事及可革條件 磨勘後錄 (중략) 前此田品 限以三等 故山上山腰山下之田 比常田倍數計之 今三等之下 又加三等 假令以山上田爲六等 則以前十結五十五卜之地 今爲一結 其地甚闊 且下三道 雖山上田 或不用倍數 其法不一 上項山田 今除倍數之法 從其田卜結元數 隨其地品高下 以分其等 (『세종실록』 27년 7월 13일)

참고문헌

  • 김용섭, 「고려시기의 양전제」, 『동방학지』 16, 1975.
  • 宮嶋博史, 「朝鮮農業史における15世紀」, 『朝鮮史叢』 3,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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