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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1:52 기준 최신판



사주로 타고난 복록과 수명을 예측하는 책.

개설

『난강강(欄江綱)』은 조선전기 세종대에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취재에서 사용한 명과학 시험 교재였다. 이 책의 작자와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청나라 여춘태(余春台)가 중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청나라 말기에서 중화민국 초기의 서락오(徐樂吾)가 『궁통보감(窮通寶鑑)』이라는 이름으로 편찬하였다. 서대승이 편찬한 『서자평』에서는 주로 오행의 생극(生剋)으로 녹명을 예측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주에서의 한랭서습이 사람의 녹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점이 두드러진다.

구성/내용

서락오의 『궁통보감』은 다섯 편으로 구성되었다. 제1편에서는 갑을(甲乙)의 희용(喜用)과 4계절별 갑을목(甲乙木), 제2편에서는 병정(丙丁)의 희용(喜用)과 4계절별 병정화(丙丁火), 제3편에서는 무기(戊己)의 희용(喜用)과 4계절별 무기토(戊己土), 제4편에서는 경신(庚辛)의 희용(喜用)과 4계절별 경신금(庚辛金), 제5편에서는 임계(壬癸)의 희용(喜用)과 4계절별 임계수(壬癸水)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참고문헌

  • 徐樂吾, 『窮通寶鑑』, 台北, 武陵出版社, 2014.
  • 김우정, 「『궁통보감』에 관한 번역연구」, 원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 이수동, 「조선시대 음양과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