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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월) 15:47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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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북관지 |
한글표제 | 북관지 |
한자표제 | 北關誌 |
분야 | 읍지 |
유형 | 한문 |
지역 | 한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숙종 |
집필자 | 성낙수 |
저편자 | 신여철 |
간행처 | |
간행년일 | 1693 |
권책수 | 2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표제 | 북관지(北關誌) |
소장처 | 규장각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북관지(北關誌) |
이 책은 1693년(숙종 19) 당시 북병사(北兵使)신여철(申汝哲)에 의하여 간행된, 함경북도 각 군의 읍지(邑誌)를 개괄하여 편집한 지지(地誌)다.
개설
이 책은 택당(澤堂) 이식(李植)이 북평사(北評事)로 있을 때 편집에 착수하였으나, 마치지 못하고, 그의 아들 이단하(李端夏)가 또 북평사가 되어, 이를 완성시킨 것을 1693년(숙종 19)에 북병사신여철이 간행하였다. 그 후 다시 신여철의 후손 신대겸(申大謙)이 중간(重刊)하였다.
제1책은 경성(鏡城)·길주(吉州)·명천(明川)·부령(富寧)에 대하여, 제2책은 회령부(會寧府)·무산부(茂山府)·경흥부(慶興府)에 대하여, 그 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관원(官員)·강계(疆界)·산천(山川)·관방(關防)·해진(海津)·성곽(城郭)·봉수(烽燧)·관우(館宇)·학교·이사(里社)·역원(驛院)·사묘(祠廟)·불우(佛宇)·고적·성씨·인물·토산(土産)·풍속·관안(官案)·호액(戶額)·전안(田案)·재곡(財穀)·공안(貢案)·진상(進上)·병안(兵案)·이안(吏案)·천안(賤案)·제영(題詠)·잡기(雜記) 등으로 나누어 기록하였다.
이 책은 간행년도가 뚜렷한 목판본으로서, 단일지방 읍지가 아닌 함북 전역의 읍지로, 당시 관북지방의 행정실태·제도·역사·인물·풍속·자연 등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편찬/발간 경위
택당 이식이 북평사로 있을 때 편집에 착수하였으나, 마치지 못하고, 그의 아들 이단하가 또 북평사가 되어, 이를 완성시킨 것을 1693년(숙종 19)에 북병사신여철이 간행하였다. 그 후 다시 신여철의 후손 신대겸이 중간하였다.
이 책은 전래되고 있는 읍지가 대부분 조선 말기 고종 때 편찬된 것이거나, 연대 미상의 필사본인 데 비하여, 간행 연도가 뚜렷한 목판본으로 단일 지방 읍지가 아니라, 함경남북도 전역의 읍지로서 당시 관북 지방의 지방행정실태·제도·역사·인물·풍속·자연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이와 유사한 내용을 담은 문헌으로는 『북로기략(北路紀略)』·『북관기사(北關紀事)』·『북여요선(北輿要選)』·『북정일기(北征日記)』·『북관읍지(北關邑誌)』 등이 있지만, 북로의 관계 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이므로, 이 책이 가지는 자료적인 가치는 매우 크다.
서지 사항
2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판본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엽광곽(半葉匡郭)은 23×17.5cm이다. 10행 21자의 유계, 상하내향화문어미(上下內向花紋魚尾)를 갖추고 있고, 크기는 33.5×22.3cm이며,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이 책의 내용 구성은 함경도 십부(十府)의 읍지를 개괄한 것으로 상권에 경성(鏡城)·길주(吉州)·명천(明川)·부령(富寧) 등 4개 부와 하권에 회령(會寧)·무산(茂山)·종성(鍾城)·온성(穩城)·경원(慶源)·경흥(慶興) 등의 6개 부의 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관원(官員)·강계(疆界)·산천(山川)·관방(關防)·해진(海津)·성곽(城郭)·봉수(烽燧)·관우(館宇)·학교(學校)·이사(里社)·역원(驛院)·사묘(祠廟)·불우(佛宇)·고적(古蹟)·성씨(姓氏)·인물(人物)·토산(土産)·풍속(風俗)·관안(官案)·호액(戶額)·전안(田案)·재곡(財穀)·공안(貢案)·진상(進上)·약재(藥材)·병안(兵案)·이안(吏案)·천안(賤案)·제영(題詠)·잡기(雜記) 등이 차례로 기록되어 있다.
이 중에서 관방·해진·성곽·봉수조 등은 변경 방비책에 관한 것으로 다른 항목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물조엔 각 지방에서 효자·열녀·충신·유생·문과(文科) 등으로 세분하여 기록하고, 토산조에는 농산· 해산 등 중요 생산품명을 기재하였다. 관안조에는 이곳을 거쳐 간 도순문찰리사(都巡問察理使)·도절제사(都節制使)에서부터 도사·판관에 이르기까지 기재되었다. 또한 병안조에는 우청군(右廳軍)·무학(武學)·갑사(甲士)·보병(步兵)·봉군(烽軍)·위군(衛軍)·병영군(兵營軍) 등에 대한 내력과 숫자가 밝혀져 있다. 제영조에는 이곳의 사정과 풍물을 읊은 병사들의 시를 모았고, 잡기조엔 각 부에서 일어난 고사·일화·외적 침입사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북로의 관계 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이므로, 이 책이 가지는 자료적인 가치는 매우 크며, 조선 시대의 북로 정책에 관하여, 참고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강대민, 「朝鮮朝 咸境道地方의 養士廳에 관한 考察」, 『역사와 세계』 제17호, 효원사학회, 1993.
- 강석화, 『조선후기 함경도와 북방영토의식』, 경세원, 2000.
- 고승희, 『조선후기 함경도 상업 연구』, 국학자료원, 2003.
- 정우봉, 「조선후기 풍속지리 문헌에 나타난 關北 지역과 그 인식의 차이」, 『고전과 해석』 제19집, 고전한문학연구학회,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