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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 (금) 01:32 판




총론

[?~? = ?]. 조선 8대 임금인 예종(睿宗)의 후궁.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예종이 세자일 때 소훈(昭訓)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왔다. 아버지는 군기시(軍器寺) 판관(判官)을 지낸 최도일(崔道一)이며, 어머니는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한성부판사(漢城府判事)를 지낸 정희계(鄭熙啓)의 딸인 경주 정씨(慶州鄭氏)이다. 할아버지는 통례원(通禮院) 봉례랑(奉禮郞)를 지냈고, 의정부 참찬(參贊)에 추증된 최승녕(崔承寧)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의정부 우찬성(右贊成)을 지낸 최사강(崔士康)이다. 고모는 임영대군(臨瀛大君)이구(李璆)와 결혼한 제안부부인(濟安府夫人) 이며, 언니는 광평 대군(廣平大君)이여(李璵)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이부(李溥)와 결혼한 김제군부인(金堤郡夫人)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예종의 후궁

최귀인(崔貴人)은 군기시 판관을 지낸 아버지 최도일(崔道一)과 정희계(鄭熙啓)의 딸인 어머니 경주 정씨(慶州鄭氏)와의 사이에서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462년(세조 8) 세조(世祖)는 최귀인을 당시 세자이던 예종의 후궁으로 삼아 소훈(昭訓)에 봉하였다.(『세조실록(世祖實錄)』 8년 6월 11일) 이후 세조가 세상을 떠나고 예종이 왕위에 오르자 소훈에서 숙의(淑儀)로 봉해졌다. 그리고 1483년(성종 14)에는 성종이 예종의 후궁인 최숙의를 귀인(貴人)으로 삼았다.(『성종실록(成宗實錄)』 14년 6월 15일)

묘소와 후손

최귀인의 무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전주 최씨(全州崔氏) 선산에 있다. 최귀인에게 후사가 없었으므로, 전주 최씨 후손들이 묘역을 단장하였다. 봉분 앞쪽으로 상석과 장명등이 놓여있고, 좌우에는 문인석이 한 쌍씩이 세워져 있다.

최귀인은 예종이 왕위에 오른 지 1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8년의 시간을 함께 하였으나, 예종과의 사이에 자녀를 두지 못하였다.

참고문헌

  • 『세조실록(世祖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지두환, 『예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