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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 (금) 01:17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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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궐리지 |
한글표제 | 궐리지 |
한자표제 | 闕里誌 |
분야 | 기록서 |
유형 | 한문 |
지역 | 한국 |
시대 | 조선 |
왕대 | 헌종 |
집필자 | 성낙수 |
저편자 | 공명렬 |
간행년일 | 1839 |
권책수 | 2권 1책 |
사용활자 | 목활자본(木活字本) |
소장처 |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궐리지(闕里誌) |
1839년(헌종 5)에 공명렬(孔明烈)이 정조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화성궐리사(華城闕里祠)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공씨(孔氏)의 사적을 기록한 책.
개설
『궐리지(闕里誌)』는 『동국궐리지(東國闕里誌)』라고도 하며, 정조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1839년(헌종 5)에 공명렬(孔明烈)이 화성궐리사(華城闕里祠)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공씨(孔氏)의 사적을 기록한 것이다. 『궐리지(闕里誌)』는 본래 공자(孔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山東省) 곡부현(曲阜縣) 궐리(闕里)의 연혁지(沿革志)이며 공씨의 가승(家乘)인데, 『동국궐리지』는 명나라 진호(陳鎬)가 편찬한 『궐리지』와 공구식(孔久植)이 정보(訂補)한 『궐리지』를 본떠 우리나라의 사적을 기록한 것이다.
편찬/발간 경위
『동국궐리지』는 구지(舊誌)와 신지(新誌)가 있다. 진호의 『궐리지』 13책을 1책으로 줄인 것을 『구지동국궐리지』라 하고, 이 책은 『신지동국궐리지』라 한다. 이밖에 이 두 『궐리지』를 합본한 『궐리지』, 그리고 1859년(철종 10)에 간행된 『노성궐리지(魯城闕里誌)』 등이 있다. 이 책은 정조의 명으로 『노성궐리사』의 예를 모방하여 화성궐리사를 짓고, 공명렬이 도상(圖像)ㆍ세계(世系)ㆍ은전(恩典)ㆍ자손현행(子孫賢行) 등에 관련된 기록을 모아 구지의 차서(次序)에 따라 편찬한 것이다. 『동국궐리지(東國闕里誌)』는 1839년(헌종 5)에 처음 편집‚ 간행되었으며, 진호(陳鎬)의 『궐리지(闕里誌)』의 체제를 따라, 우리나라에 있는 『궐리지(闕里祠)』 중 『화성궐리지(華城闕里祠)』의 내용을 중심으로 편집한 것이며, 규장각본과 동일한 내용의 책이다. 진호(陳鎬)의 『궐리지(闕里誌)』 중간본도 규장각본의 내용과 동일하다. 공명렬은 『동국궐리지(東國闕里誌)』 범례(凡例)에서 “진호(陳鎬)의 『궐리지(闕里誌)』 중간본(重刊本)을 인출하면서, 그 앞에 『동국궐리지(東國闕里誌)』를 첨부하여 간행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서지 사항
1책(8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활자본(木活字本)이다. 크기는 세로 32.7cm 21.4cm이며,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이 책의 구성을 보면, 권1에는 화성궐리사봉안성상(華城闕里祠奉安聖像)ㆍ화성궐리사제도(華城闕里祠制圖) 등 19항목, 권2에는 열성조수관은택(列聖朝授官恩澤)ㆍ녹훈(錄勳) 등 13항목, 부록에는 신라왕자헌성상사적(新羅王子獻聖像事蹟)ㆍ김문안공헌국학도사적(金文安公獻國學圖事蹟) 등 18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권두에 조인영(趙寅永)이 짓고, 송상래(宋祥來)가 쓴 동국궐리지서(東國闕里誌序)와 범례(凡例)가 실려 있다.
권1의 「곡부궐리원지」는 공씨의 시원(始源)에서부터 공자의 탄생까지의 사적을, 「동국공씨본적」은 공소(孔紹)ㆍ공여ㆍ공부ㆍ공은(孔隱) 3대의 사적, 그리고 사개관(賜改貫)과 함께 공민왕 때 창원(昌原)으로 본관을 하사받았으나, 중국의 공씨와 동원(同源)이므로 창원으로 본관을 삼을 수 없다 하여 1794년(정조 18) 곡부로 다시 개관하게 된 사실과 「명건궐리사사적」은 화성궐리사 창건내력을 수록하고 있다. 「사품(祀品)」ㆍ「축문식(祝文式)」ㆍ「사전(祀典)」 등은 전례(典禮)와 법식(法式)에 관한 것이다.
권2의 「열성조수관은택」ㆍ「녹훈」 등은 권1의 「급복호(給復戶)」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공씨들을 극진하게 예우한 사실을, 「공휴암시장」ㆍ「휴암행장」ㆍ「휴암신도비명」은 공서린의 학문과 덕행을 수록하고 있으며, 그리고 부록의 「신라왕자헌성상사적」ㆍ「안문성공봉성상사적」 등은 공자성상(孔子聖像)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연원을, 「노성궐리사창건사적」은 노성궐리사의 사적을, 「공고산행적」은 공은의 행적까지 수록하여, 명실상부한 『동국궐리지』로서의 체재를 갖추고 있다.
참고문헌
- 김현주, 「키네토그라피 라반(Kinetographie Laban)의 분석 방법을 통한 문묘일무의 춤사위 특성 연구」, 『한국무용기록학회지』 제9호, 한국무용기록학회, 2005.
- 송혜진, 「조선초기 『대성악보』의 수용과 변용」,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6.
-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도록』, 수원화성박물관, 2009.
- 임학선, 「명대의 문묘일무(文廟佾舞) 춤사위에 대한 고찰」, 『유교문화연구』 8권,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