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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후궁'''== | =='''세종의 후궁'''== | ||
| − | 김신빈( | + | 김신빈(金愼嬪)은 본래 내자시(內資寺) 여종이었다. 그런데 1418년(세종 즉위년) 태종(太宗)의 부인이자 세종(世宗)의 어머니인 원경왕후(元敬王后)에게 뽑혀서 세종의 부인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궁인이 되었는데, 이 때 그녀의 나이 13세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17_002 『세종실록(世宗實錄)』 21년 1월 17일]) 김신빈은 소헌왕후의 신임을 얻어 세종과 소헌왕후의 막내아들인 영응대군(永膺大君)을 기르기도 하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27_002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
그런 가운데 김신빈은 세종의 눈에 들어 승인을 입고, 1427년(세종 9) 세종과의 사이의 첫 아들인 계양군을 낳았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0908012_005 『세종실록』 9년 8월 12일]) 그 후 김신빈은 소의(昭儀)에 봉해졌다가,([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08_001 『세종실록』 21년 1월 8일]) 1439년(세종 21) 세종은 김신빈의 천성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성품이 근신함으로 비록 천하지만 나이 겨우 13세에 궁중에 들어왔으니 일신의 부덕(婦德)은 바른 것이라며 김신빈을 귀인(貴人)이나 빈(嬪)으로 승격시키고자 하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27_002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에 세종은 도승지김돈(金墩)과 신개(申槪)와 의논하였고, 결국 김신빈은 귀인에 봉해졌다가,([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27_002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후 신빈(愼嬪)이 되었다. | 그런 가운데 김신빈은 세종의 눈에 들어 승인을 입고, 1427년(세종 9) 세종과의 사이의 첫 아들인 계양군을 낳았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0908012_005 『세종실록』 9년 8월 12일]) 그 후 김신빈은 소의(昭儀)에 봉해졌다가,([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08_001 『세종실록』 21년 1월 8일]) 1439년(세종 21) 세종은 김신빈의 천성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성품이 근신함으로 비록 천하지만 나이 겨우 13세에 궁중에 들어왔으니 일신의 부덕(婦德)은 바른 것이라며 김신빈을 귀인(貴人)이나 빈(嬪)으로 승격시키고자 하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27_002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에 세종은 도승지김돈(金墩)과 신개(申槪)와 의논하였고, 결국 김신빈은 귀인에 봉해졌다가,([http://sillok.history.go.kr/id/kda_12101027_002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후 신빈(愼嬪)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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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와 후손'''== | =='''묘소와 후손'''== | ||
| − | 김신빈( | + | 김신빈(金愼嬪)의 무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있으며, 1994년 경기도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묘역에는 봉분, 상석, 장명등, 문인석 등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묘갈이 있다. |
김신빈은 세종과의 사이에서 6남 2녀를 낳았는데, 1남인 계양군은 한확(韓確)의 딸인 청주 한씨(淸州韓氏)와 결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는데, 부인 청주 한씨는 소혜왕후(昭惠王后), 즉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언니이다. 2남 의창군은 김수(金修)의 딸인 연안 김씨(延安金氏)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낳았고, 3남인 밀성군은 민승서(閔承序)의 딸인 여흥 민씨(驪興閔氏)와 결혼하여 4남을 두었다. 4남 익현군은 조철산(趙鐵山)의 딸인 평양 조씨(平壤趙氏)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낳았으며, 5남 영해군은 신윤동(申允童)의 딸인 평산 신씨(平山申氏)와 혼인하여 부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6남인 담양군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딸들도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계양군을 비롯한 김신빈의 아들들은 <계유정난(癸酉靖難)> 당시 세조의 측근으로 활동하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ga_10108013_002 『세조실록』 1년 8월 13일]) | 김신빈은 세종과의 사이에서 6남 2녀를 낳았는데, 1남인 계양군은 한확(韓確)의 딸인 청주 한씨(淸州韓氏)와 결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는데, 부인 청주 한씨는 소혜왕후(昭惠王后), 즉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언니이다. 2남 의창군은 김수(金修)의 딸인 연안 김씨(延安金氏)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낳았고, 3남인 밀성군은 민승서(閔承序)의 딸인 여흥 민씨(驪興閔氏)와 결혼하여 4남을 두었다. 4남 익현군은 조철산(趙鐵山)의 딸인 평양 조씨(平壤趙氏)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낳았으며, 5남 영해군은 신윤동(申允童)의 딸인 평산 신씨(平山申氏)와 혼인하여 부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6남인 담양군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딸들도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계양군을 비롯한 김신빈의 아들들은 <계유정난(癸酉靖難)> 당시 세조의 측근으로 활동하였다.([http://sillok.history.go.kr/id/kga_10108013_002 『세조실록』 1년 8월 13일]) | ||
2018년 1월 9일 (화) 22:47 기준 최신판
| 주요 정보 | |
|---|---|
| 대표표제 | 신빈김씨 |
| 한글표제 | 신빈김씨 |
| 한자표제 | 愼嬪金氏 |
| 분야 | 인물 |
| 유형 | 문신 |
| 지역 | 한국 |
| 시대 | 조선 |
| 왕대 | 선조 |
| 집필자 | 정주영 |
| 봉작 | 신빈(愼嬪) |
| 출신 | 왕족 |
| 성별 | 여자 |
| 출생 | 1406년(태종 6) |
| 사망 | 1464년(세조 10) |
| 본관 | 청주(淸州) |
| 주거지 | 서울 |
| 묘소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산131-7 |
| 부 | 김원(金元) |
| 처_장인 | (남편)세종(世宗) →(자녀)6남2녀 |
| 자녀 | (1자)계양군(桂陽君) 이증(李璔) (2자)의창군(義昌君) 이강(李玒) (3자)밀성군(密城君) 이침(李琛) (4자)익현군(翼峴君) 이운(李璭) (5자)영해군(寧海君) 이당(李瑭) (6자)담양군(潭陽君) 이거(李璖) |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 신빈김씨(愼嬪金氏) |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 『세종실록(世宗實錄)』 21년 1월 17일,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세종실록』 9년 8월 12일, 『세종실록』 21년 1월 8일,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문종실록(文宗實錄)』 즉위년 3월 10일, 『문종실록』 즉위년 3월 16일, 『단종실록(端宗實錄)』 즉위년 9월 12일, 『세조실록(世祖實錄)』 4년 7월 12일, 『세조실록』 10년 9월 4일, 『세조실록』 1년 8월 13일 | |
총론
[1406년(태종 6)~1464년(세조 10) = 59세]. 조선 4대 임금인 세종(世宗)의 후궁.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거주지는 서울이다.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지낸 김원(金元)이다. 세종의 왕비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궁인이었다가 세종의 승인을 입고 후궁이 되었다. 세종과의 사이에 6남 2녀를 두었는데, 계양군(桂陽君)이증(李璔), 의창군(義昌君)이강(李玒), 밀성군(密城君)이침(李琛), 익현군(翼峴君)이곤(李璭), 영해군(寧海君)이당(李瑭), 담양군(潭陽君)이거(李璖)이며, 딸들은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세종의 후궁
김신빈(金愼嬪)은 본래 내자시(內資寺) 여종이었다. 그런데 1418년(세종 즉위년) 태종(太宗)의 부인이자 세종(世宗)의 어머니인 원경왕후(元敬王后)에게 뽑혀서 세종의 부인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궁인이 되었는데, 이 때 그녀의 나이 13세였다.(『세종실록(世宗實錄)』 21년 1월 17일) 김신빈은 소헌왕후의 신임을 얻어 세종과 소헌왕후의 막내아들인 영응대군(永膺大君)을 기르기도 하였다.(『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그런 가운데 김신빈은 세종의 눈에 들어 승인을 입고, 1427년(세종 9) 세종과의 사이의 첫 아들인 계양군을 낳았다.(『세종실록』 9년 8월 12일) 그 후 김신빈은 소의(昭儀)에 봉해졌다가,(『세종실록』 21년 1월 8일) 1439년(세종 21) 세종은 김신빈의 천성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성품이 근신함으로 비록 천하지만 나이 겨우 13세에 궁중에 들어왔으니 일신의 부덕(婦德)은 바른 것이라며 김신빈을 귀인(貴人)이나 빈(嬪)으로 승격시키고자 하였다.(『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에 세종은 도승지김돈(金墩)과 신개(申槪)와 의논하였고, 결국 김신빈은 귀인에 봉해졌다가,(『세종실록』 21년 1월 27일) 이후 신빈(愼嬪)이 되었다.
김신빈은 불교를 신봉하였는데, 세종이 세상을 떠나자 머리를 깎고 여승이 되었다. 한편 김신빈은 막내아들인 담양군이 1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문종실록(文宗實錄)』 즉위년 3월 10일) 아들을 위하여 불경(佛經)을 인쇄하려고 하였는데, 이 때 문종(文宗)은 필요한 비용으로 쌀 500석과 필요한 물건을 주었다.(『문종실록』 즉위년 3월 16일) 1452년(단종 즉위년) 둘째 아들인 의창군이 어머니인 김신빈의 머리를 기르게 하기를 청하자 단종은 의정부와 의논하여 김신빈에게 머리를 기르라고 하였으나, 김신빈은 따르지 않았다.(『단종실록(端宗實錄)』 즉위년 9월 12일)
김신빈은 세조(世祖) 때 몸이 아파서 온천에 목욕을 하러 자주 갔었는데, 그때마다 세조는 관찰사에 명하여 지공(支供)하는 데에 소홀히 하지 말라고 하였다.(『세조실록(世祖實錄)』 4년 7월 12일, 7월 14일 3번째기사] 결국 1464년(세조 10) 김신빈은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세조는 쌀과·콩 70석(石)을 부의(賻儀)로 내려 주었다.(『세조실록』 10년 9월 4일)
묘소와 후손
김신빈(金愼嬪)의 무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있으며, 1994년 경기도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묘역에는 봉분, 상석, 장명등, 문인석 등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묘갈이 있다.
김신빈은 세종과의 사이에서 6남 2녀를 낳았는데, 1남인 계양군은 한확(韓確)의 딸인 청주 한씨(淸州韓氏)와 결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는데, 부인 청주 한씨는 소혜왕후(昭惠王后), 즉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언니이다. 2남 의창군은 김수(金修)의 딸인 연안 김씨(延安金氏)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낳았고, 3남인 밀성군은 민승서(閔承序)의 딸인 여흥 민씨(驪興閔氏)와 결혼하여 4남을 두었다. 4남 익현군은 조철산(趙鐵山)의 딸인 평양 조씨(平壤趙氏)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낳았으며, 5남 영해군은 신윤동(申允童)의 딸인 평산 신씨(平山申氏)와 혼인하여 부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6남인 담양군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딸들도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계양군을 비롯한 김신빈의 아들들은 <계유정난(癸酉靖難)> 당시 세조의 측근으로 활동하였다.(『세조실록』 1년 8월 13일)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문종실록(文宗實錄)』
- 『단종실록(端宗實錄)』
- 『세조실록(世祖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이미선, 「조선 초기의 후궁」, 『사학연구』96, 2009.
- 지두환, 『태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