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검(提督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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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명에서 도입된 칼이자 조선후기 무예 이십사기(二十四技)의 하나.

내용

제독검은 예도(銳刀)처럼 허리에 차는 칼로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의 낙상지(駱尙志)가 전해주었다. 그가 제독이여송(李如松)의 휘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그 칼의 명칭이 되었다.

제독검에 대해서는 『무예도보통지』권3, 「제독검」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제독검을 사용할 때의 기본적인 자세는 열네 가지인데, 이것은 중국 명나라 이여송제독이 창안한 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원해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조선에 파견된 중국 명나라 장수는 이여송(李如松), 유정(劉綎), 마귀(麻貴), 동일원(董一元), 이승훈(李承勛), 진린(陳隣) 등이었다. 그중에서 유정은 큰 칼로 천하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용례

武藝圖譜通志成 (중략) 英宗己巳 莊獻世子代理庶政 歲己卯 命增入竹長鎗旗鎗銳刀倭劍交戰月挾刀雙劍提督劍本國劍拳法鞭棍十二技 纂修圖解 作爲新譜(『정조실록』 14년 4월 29일)

참고문헌

  •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 『연병지남(練兵指南)』
  • 국사편찬위원회 편, 『나라를 지켜낸 우리 무기와 무예』, 경인문화사, 2008.
  • 임동규, 『한국의 전통무예 : 24반 무예를 중심으로』, 학민사, 1990.
  • 김산, 「무예도보통지 長兵武藝 복원의 실제와 비판」, 전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 김산·김주화, 「무예도보통지의 勢에 대한 연구」, 『체육사학회지』l-13, 2004.
  • 이근채, 「무예도보통지의 편찬과정과 무예사적 가치」, 한국체육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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