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당(龍神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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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영흥도호부의 용신을 주신으로 모시는 신당.

내용

용에 대한 신앙은 역사적으로도 오래되었고 분포도 전국적이다. 그럼에도 『조선왕조실록』에 보이는 용신당(龍神堂)은 영흥도호부의 것이 유일하지만, 이밖에도 개성의 박연(朴淵) 옆이나 충청도 진천의 우담(牛潭) 위에도 용왕당이 있었다. 용왕당과 용신당은 같은 범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영흥의 용신당도 용신을 모신 많은 신당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용신은 일반적으로 물을 지배하며, 용신에게는 비를 빈다. 그러므로 영흥의 용신당에서도 가뭄 때는 기우제가 거행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용례

永吉道 永興府 龍神堂前大川灘水 絶而復流 水於卯時絶流四百餘尺 至辰末復流(『태종실록』 13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