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2-R5-19D
목차
성균관 동재에 걸려있는 북 》 원점과 과거제도
Story
원점은 조선시대에 성균관과 4부학당 등의 교육기관에서 유생의 출결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학생들이 식당에 들어갈 때 도기(到記)에 점을 찍고 서명하게 하여 매기는 점수이다. 하루에 아침·저녁 두 번 식당에 들어가서 서명을 해야 원점 1점이 된다. 이 제도는 기숙하면서 공부하는 거재생(居齋生)들의 거관일수(居館日數)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특히 성균관의 경우에는 생원과 진사들이 재사(齋舍)에 기거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이다. 그리하여 원점 300점을 취득한 자는 관시(館試)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처음에는 향시에 응시하는 생원에게는 적용하지 않다가 생원들이 거관하지 않자 향시에도 적용하였다. 시험에 합격되었다고 해도 원점이 모자라면 합격을 취소하고 사헌부에서 죄를 다스렸으며, 과거시험에서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원점이 많은 자를 뽑았다. 그러나 식년(式年)이 지난 다음에 친상(親喪)을 당하여 3년상을 마친 자 또는 70세 이상의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에게는 원점에 관계없이 응시자격을 부여하였고, 별시의 경우에는 원점이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관시의 응시자가 적으면 왕의 허가를 얻어 원점 50점 이상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원점이 과거응시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활용되었으나, 원점이 아니더라도 성균관유생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한 과거시험은 여러 종류가 있었다. 관시 외에, 알성시(謁聖試), 도회(都會), 절일시(節日試), 황감시(黃柑試), 전강(殿講), 도기과(到記科), 정시(庭試) 등 다양한 과거시험이 성균관에서 행해진 것이다. 알성시는 왕이 석전제(釋奠祭)에 참석하거나 시학(視學)의 일환으로 성균관유생에게 시행하는 과거시험이었다. 명나라 사신이 성균관의 문묘에 알성하고서 시행하기도 하였다. 또 매년 2회의 도회가 있었다. 우등생으로 선발되면 문과복시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졌다. 절일시는 인일제, 삼일제, 칠석제, 구일제 등 절기마다 치르던 시험이었으며, 황감시는 당시 매우 귀하게 여겨진 감귤을 나누어줄 때 실시하는 시험이었다. 전강은 매년 짝수 달 16일에 실시하는 시험이었고, 도기과는 원점 300점 이상이어야 볼 수 있었다. 정시는 매년 봄·가을에 전정(殿庭)으로 불러 실시하였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 class | groupName | partName | label | hangeul | hanja | english | infoUrl | iconUrl | note |
---|---|---|---|---|---|---|---|---|---|---|
E2022-R5-19D | Story | Episode | 원점과 과거제도 | 원점과 과거제도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5-19D | 2022:박지윤 |
Contextual Relations
Web Resource
type | resource | title | description/caption | URL |
---|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id | type | bibliographic index | online resource | url |
---|
- id: 인용전거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Story Network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