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2-R5-08D
목차
문묘가 있다면 무묘도 있어야지? 》 무신들이 군기신으로 받든 둑신
Story
우리나라에서 둑제의 기록은 고려 충렬왕 7년(1281) 몽골의 2차 일본 원정에 고려군이 동원될 때 출정(出征)하기 전 궁문에서 국왕이 둑제를 시행한 것에서 처음 보인다. 그리고 동왕 13년(1287)과 16년(1290)에도 시행된 것으로 나온다. 이때의 둑제는 출정 전에 임시로 시행된 듯한데, 공민왕 18년(1369)에 홍건적(紅巾賊)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상설화되었으며, 우왕 3년(1377)에 폐지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태조 2년(1393)에 홍색과 흑색 2기의 둑[纛]이 완성되자 영안군(永安君)으로 하여금 둑신[纛神]에게 제사를 드리게 했다는 기록에서 둑제가 처음 보인다. 이후 거행 사실이 여러 차례 보이고, 제도를 정비하여 세종 22년(1440) 둑제의 의주가 제정되었다. 이때의 의주는 약간의 수정을 통해 『국조오례의』 둑제로 확정되었다. 이 둑제의 대상은 둑신이다. 둑제는 둑기를 앞에 세워놓고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군기제라고도 한다. 둑기는 치우(蚩尤)의 머리를 닮은 모(旄)를 깃대 위에 씌워놓았기 때문에, 전쟁의 신이며 군신인 치우천황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Semantic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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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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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둑제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11253&cid=50221&categoryId=50230 |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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