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물산공진회가 끝난 직후 경복궁 내에 설립된 박물관. 설립 당시 경복궁 전각인 자경전을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사무실로 사용하였고, [1] 공진회가 끝난 직후인 1915년 12월1일에 개관하였다. 위치는 경복궁 내 근정전 좌측 영역으로 흥선대원군이 중건한 동궁지역에 해당한다. 조선총독부는 1916년 이후 전국각지에서 고적조사사업을 실시하였는데 이때 각종 고적 조사로 발굴한 수집품과 유물의 국고 귀속품, 사찰의 미술품 등이 총독부박물관에 전시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전승공예품 및 상설전시관, 학술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5년 조선총독부 청사와 함께 철거되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