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1905】.조병세.조선 후기 문신 겸 순국 열사. 1888년 예조·이조의 판서가 되고, 1889년 한성부판윤·우의정을 거쳐 1893년 좌의정이 되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권회복과 을사오적의 처형을 주청하기 위하여 고종을 만나려 하였으나 일본군의 방해로 거절당하였다. 이어 민영환(閔泳煥) 등과 함께 백관을 인솔하고 입궐하여 조약의 무효와 을사오적의 처형 등을 연소(聯疏)하다가 일본군에 의하여 강제로 해산당하고 표훈원(表勳院)에 연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