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 1938년】. 관료, 정치인. 니가타현 출신. 1892년 대장성에 들어가 주계국, 국채국 등을 거친 뒤 1903년에 주계국장이 되었다. 1907년 정미조약이 체결되자 대한제국 탁지부 차관으로 초빙되어 도한했다. 탁지부 차관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재정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재정 관련 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장악, 임시재산정리국장관, 문관보통전형위원장, 임시국세미감금정리위원장 등을 겸임했다. 한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설립하고 고문정치 기간 동안 사립은행이었던 제일은행에 위탁했던 업무를 한국은행으로 이관했다. 1910년 한국이 일본에 병합되자 조선총도부 탁지부 장관이 되었다. 이후 조선총독부 초창기 조선의 재정경제를 책임졌으며, 주세, 연초세 등 총독부 재정의 근본을 확린했다. '한일강제병합'에 대한 공로로 한국강제병합 후인 19101년 대한제국 이화대훈장, 일본에서는 1912년 한국병합기념장을 수여받았다. 1917년 6월 조선총독부 탁지부 장관을 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