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년(고종 11)】 감고당 이씨(感古堂 李氏). 명성황후의 생모. 본관 한산. 명성황후가 왕비로 책봉된 후 한창부부인 이씨로 봉해졌다. 김고당 이씨로 불린 것은 명성황후가 태어나고 자란 감고당의 안주인이었기 때문이다. 감고당은 본래 인현왕후의 친정집이었고, 인현왕후가 폐위되고 나서 5년 여간 거처했던 곳이다. 1761년 영조가 감고당이라는 현판을 내렸다. 감고당 이씨는 이곳에 주로 머물다가 1874년 아들 민승호의 집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사건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