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1914】고종의 후궁, 완화왕의 생모. 고종은 명성황후와 결혼하기 전 궁녀 출신인 이씨를 먼저 알게 되어 총애하였다. 후에 영보당(永保堂)으로 임명되었으며 1868년 윤4월에 운현궁에서 완화군을 낳았다. 영보당 이씨에게서 출생한 완화군(完和君, 완친왕으로 추존) 이선(李墡)을 사이에 두고 영보당 이씨와 명성황후 간에 암투가 있었다고 한다.《매천야록》에 따르면 명성황후가 영보당 이씨와 완화군을 대궐 밖으로 내보내다고 한다. 1880년 숙원으로 책봉되고 소의를 거쳐 1906년 5월 귀인(貴人)이 되었다. 1914년에 사망했고, 당시 완왕의 묘역에 장사지냈다. 현재 묘는 서삼릉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