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도의 과거 5년간의 도세 추이 상황과 각종 시설들의 운영 성과 전시는 총독 정치가 개시된 이래 각종 사회시설과 생활모습의 변화된 과정을 한눈에 보여 주는 전시관이었다. 한마디로 총독정치의 성과를 축소판으로 보여주는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출품을 담당한 각 도별로 총독의 눈에 조금이라도 잘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것도 그런 까닭이었다. 벽면을 빙 둘러가며 각종 사진자료들과 통계 도표들이 부착되었다. 전시관 규모도 번듯하였고 장식도 비교적 호화롭게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