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화첩인 <진연도첩>은 1706년 8월 28일의 인정전 진연을 그린 것이다. 임진란 이후 거행하지 못했던 외연을 숙종의 즉위 30년을 기념하여 100여 년 만에 부활시킨다는 의의가 있었던 만큼 이날의 외연은 인정전에서 왕세자와 두명의 왕자를 포함하여 167명의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