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건축자산 제3호 '켐벨 선교사 주택'은 미국 남감리회가 구한말 서울에 파견한 첫번째 여성선교사 조세핀 켐벨이 살았던 주택이다. 선교역사를 증거하는 건축물이다.
선교사 주택으로는 드물게 석재로 건축됐다. 의장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이다. 선교사 주택(대지면적 3765.3㎡·건축연면적 564.74㎡)은 2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바깥으로 경사진 2개의 기둥과 목조캐노피로 구성된 현관은 독특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한양도성 인접한 입지와 조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1948년 대대적인 수리과정을 거쳐 회색 석재로 변경됐다. 건축시기는 해방 전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