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세군의 본관으로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한국 구세군의 중흥기인 근대화 과정까지 한국 구세군의 혼과 정신이 뿌리깊게 배어 있는 건물이다. 1928년에 지어져서 세부적인 개조가 있었고, 건물 뒷면을 증축하였지만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현관의 4개의 기둥과 지붕이 당당한 인상을 주는 건물로, 현관 쪽의 바닥은 물갈기 슬래브이나 복도 및 계단 난간은 목조로 되어 있다. 1층은 사무실, 2층은 집회·예배당이 있고 목조 트러스가 이색적인 아름다움이 보인다.
이 건물은 구세군 활동 일부라는 종교적 역사성 뿐만 아니라 근대건축으로서 좌우 대칭의 안정된 외관이 잘 보존되어 근대 건축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