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휘(閔泳徽). 1852~1935. 합방찬성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식민지시기에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조선 말기에 판의금부사, 이조판서, 궁내부 특진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1910년 1월 일진회의 ‘합방성명서’에 찬성을 표명하기 위해 조직한 국민동지찬성회 고문, 3월 이완용·조중응(趙重應) 등이 주도로 합방찬성운동을 벌이는 정우회(政友會) 총재를 지냈다. 1911년 4월 사단법인 조선귀족회 부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912년 8월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다. 1935년 10월 조선총독부에서 은배(銀杯)와 시정 25주년 기념 표창을 받았다. 사후 특지로 정3위에 추서되고 금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