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7년 ~ 1944년】 선교사, 목사. 구마모토현 출신. 1885년 구마모토에 있는 일본조합교회 야쓰시로교회(八代教会)에서 세례를 받았다. 1894년 도쿄의 혼고교회(本郷教会)에서 전도사가 되었다. 1899년에 한국에 건너와 오시카와 마사요시의 추천으로 대일본해외교육회가 경영하는 경성학당의 당장이 되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경성조합교회에도 협력했다. 1911년 7월 한양교회를 설립하고, 평양에는 기성교회를 설립했다. 와타제가 주도하는 한국 전도는 급속도로 진행되었으나, 3.1 운동 이후 총독부의 기부금이 끊기면서 조합교회 교인수가 격감하였고, 결국 와타제는 일본으로 돌아가 시즈오카와 나고야에서 전도활동에 매진하다가 1934년에 만주로 건너가 신징교회(新京教会)를 창설하였다. 1944년 조선프로테스탄트 제교파 합동을 도모하는 총독부를 돕기 위해 다시 조선에 왔다가 뇌출혈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