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대한제국기 황성신문사 사장, 경남일보 주필 등을 역임한 언론인. 1885년 6월 향시(鄕試) 응제과(應製科)에 입격. 1894년 2월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 3등(三等)으로 합격하였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미사변)주 01)이 일어나자 의병궐기 호소 격문을 각처에 발송하였고, 1896년 아관파천(俄館播遷) 때에는 고종 환궁을 요청하는 만인소(萬人疏)를 기초하기도 하였다. 『대한예전(大韓禮典)』 편찬에 참여했으며, 독립협회(獨立協會)에 가입해 활동하였다. 『황성신문(皇城新聞)』이 창간되자 기자로 활동하였다.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의 총무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곧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가 해산되면서 체포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