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프랑스 도자기 회사인 필리뷔(Pillivuyt)사에서 만든 서양식 백자접시이다. 접시의 가장자리에 두께가 다른 두 줄의 금선을 두르고 안쪽에도 한 줄의 금선으로 원을 돌렸다. 내측면 한쪽에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문양(李花文)을 배치하였다. 굽 안바닥에는 'MEDAILLES 1867-1878 D`OR CH.s PILLIVUYT&C.ie PARIS'라는 마크가 있다. 'CH.s PILLIVUYT&C.ie PARIS'는 사명인 샤를 필리뷔 앤 콤파니Charles Pillivuyt&Compagnie를 약자로 표시한 것이다. 이 마크의 사용 시기는 1878~1889년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