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 】. 회동서관(匯東書館). 1897년 고유상(高裕相)이 서울 광교에 설립한 출판사·서점 겸 문방구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영업을 했던 서점으로서, 단순히 책만을 취급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등 일체를 취급하는 한편, 싸게 많이 파는 영업정책을 취하였다. 대구에도 지점을 내 고병교(高丙敎)에게 경영을 위임하였다. 초창기에는 신소설을, 뒤에는 사전과 실용서, 특히 산업발달에 필요한 책을 주로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