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헌종 14) ~ 1930년】. 이헌영(李𨯶永). 조사시찰단의 한 사람. 1881년 4월에 파견된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의 한 사람으로 발탁되었다. 이때 이헌영이 시찰한 부서는 세관 관계 기구였고, 이 시찰로 인해 개화파 관료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귀국한 다음 새로운 중앙기구로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이 신설되자 부경리사(副經理事)로 통상사당상(通商司堂上)에 임명되었다. 임오군변 직후인 1882년 8월에는 승정원우부승지가 되었고, 1883년에는 경상우도암행어사·이조참의를 거쳐 부호군으로 감리부산항통상사무(監理釜山港通商事務)에 임명되었다.1884년 의주부윤, 1886년 참의내무부사(參議內務府事)로 일본주차판사대신(日本駐箚辦事大臣)이 되어 일본에 다녀왔다. 1902년 경상북도관찰사, 1904년 경효전제조(景孝殿提調)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