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고종 12) ~ 1914년】. 전덕기(全德基). 일제강점기 상동교회 목사. 독립운동가. 스크랜톤 선교사의 감화를 받아 상동교회에 입교. 1896년 독립협회에 가입, 핵심간부가 되었다. 1902년 감리교선교회에서 전도사 임명을 받음. 1905년 전국감리교청년회연합회를 소집하여 을사조약 무효투쟁을 전개하였다. 을사오적을 처단하기 위하여 암살단을 조직하려 하였지만 거사는 실패하였다. 1907년 이준과 더불어 상동교회 지하실에서 헤이그 거사 계획을 성사시켰다. 같은 해 신민회에 참여하였다. 1907년 상동교회의 담임목사가 되고, 1912년 이른바 105인 사건으로 붙잡혀 심한 고문을 받은 끝에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