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초립-별감
hanyang2020>김현승님의 2022년 10월 16일 (일) 22:31 판
황초립은 누런 빛의 풀을 엮어 만든 갓[笠]의 하나로, 장년과 구별하기 위해 관례를 올린 소년들에게 착용하게 하였다. 조선중기 이후 흑립이 유행하면서 군복이나 견마부(牽馬夫), 별감의 상복(常服)에 착용하던 관모였으며 조선후기로 가면서 초립은 낮은 신분에서 쓰는 대표적인 쓰개가 되었다.
출처: "초립",
호수는 호랑이 수염으로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원래는 맥수에서 연원한 것이다. 형태는 호랑이 수염을 가느다란 나무 끝에 부착시켜 마치 보리 이삭같이 만든 것이다.
문헌 기록에 의하면 호수 입식은 융복 입식 중 하나로, 왕의 궐 밖 행차시에 대장, 금위대장, 수어사, 총융사, 무예별감 등이 사용하였다.
회화에 나타나는 호수 입식은 주립, 흑립, 황초립에 장식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황초립에 입식 호수를 꾸미는 경우는 별감이나 견마배 및 가마꾼과 같이 낮은 직위의 인물이 주를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윤빛나, 「조선시대 입식 연구 -공작깃·호수·상모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4, 44-46쪽,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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