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망구소(油沙望口消)는 유사상말(油沙上末)을 고물로 묻힌 보름달 모양의 과자이다. 왕실 가례 때 동뢰연상에 올린다. 밀가루나 찹쌀가루에 흑당녹인 것이나 꿀을 넣어 반죽한 다음, 둥글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 참기름에 지져낸 것을 꿀에 담갔다가 꺼내어 유사상말을 고물로 묻힌다. 유사상말은 밀가루에 꿀과 참기름을 넣고 볶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