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단령-백한흉배
목차
Definition
단령(團領)은 조선시대 관리의 공복(公服), 상복(常服), 시복(時服) 등으로 착용되었던 깃이 둥근 옷이다. 조선 초기에는 모두 홑옷으로 앞이 짧고 뒤가 긴 전단후장(前短後長)의 형태이다. 소매통은 좁은 편이며 화장이 길고, 대체로 진동보다 수구가 좁은 곡선형으로 수구쪽으로 좁아지는 형태이다. 17세기는 홑옷과 겹옷이 나타나며, 앞뒤의 길이가 같다. 옷의 품이 차츰 줄고 여밈 분량이 줄어들면서 이중섶이 사라졌다. 허리에 각대를 걸 수 있는 각대고리가 등장한다. 18세기에는 품이 앞시기보다 줄어들고, 대고리와 함께 대를 묶는 끈이 달려 있다.[1]
흉배는 백관의 상복(常服)인 단령의 가슴과 등에 달아 착용자의 계급을 표시하는 사각형 장식이다. 조선 초기에는 직사각형의 흉배 문양을 직조한 옷감으로 단령을 만들어 입었으나, 점차 직조된 흉배 문양의 조각을 잘라서 흑단령에 붙이다가 임진왜란 후에는 대부분 자수 흉배를 달게 되었다. 1454년(단종 2)에 명나라의 제도를 본떠 문관 1품은 '공작(孔雀)', 2품은 '운안(雲雁)', 3품은 '백한(白鹇)', 무관 1·2품은 '호표(虎豹)', 3품은 '웅비(雄飛)', 도통사는 '사자', 대사헌은 '해치(獬豸)', 왕자와 군은 '백택(白澤)'을 달도록 하고, 당하관 이하는 흉배를 달지 않았다. 기록에는 없으나 17세기 흉배 유물을 보면 문관의 경우 '운학'와 '공작', '백한', '노사(해오라기)' 흉배 등이 사용되었고, 무관의 경우는 '사자', '해치', '호' 흉배를 사용했다. 숙종대에는 6품 이상에게 흉배를 사용하도록 하였으나, 영조대에는 9품까지 흉배를 사용하게 하였다. 『속대전』에 문관 당상관은 '운학', 당하관은 '백한'흉배를 사용했고, 무관은 '사자'와 '호' 흉배를 사용했다. 정조대에는 문관 당상관은 학 두 마리가 한 쌍을 이루고 있는 '쌍학(雙鶴)', 당하관은 학 한 마리인 '단학(單鶴)' 흉배 사용하는 제도가 확립되었으며, 정조말에서 순조 초인 19세기 초에는 무관 당상관이 두 마리가 쌍을 이루고 있는 '쌍호(雙虎)', 당하관은 호랑이 한 마리인 '단호(單虎)' 흉배를 사용하는 제도로 정착되었다.[2]
3D 모델링 제작을 위해 경기도박물관 소장의 김확(1572-1633) 묘 출토복식 중 백한흉배가 부착되어 있는 단령을 참고하였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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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_단령-백한흉배 | Clothing | 복식 | 옷 | 17세기 단령-백한흉배(團領-白鷳胸背) | 17세기 단령-백한흉배 | 團領-白鷳胸背 | 17th Century Dallyeong-Baekan-hyungbae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17세기_단령-백한흉배 | 2022:김현승 |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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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물 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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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rts & Culture ☞ 김확(1572-1633) 단령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김확(1572-1633) 단령(경기도박물관 소장) 크기(㎝): 길이 134, 화장 127, 품 56, 흉배크기 (가로)38×(세로)34 재료: 명주(Silk) 색상: 전체 짙은 청색 착장자 성별: 성인 남성 ※ 복식 3D 모델링 사이즈는 3D 마네킹 크기에 맞게 제시한다. ※ 유물은 많이 낡은 옷이므로 복제품 사진 참고하여 새 옷으로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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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일러스트: 앞모습, 뒷모습 도식화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 설명 옷감은 무늬없는 명주이고, 색상은 짙은 청색이다. 옷의 가슴과 등에 흉배(새와 꽃이 자수된 네모난 것)를 1개씩 부착한다. 겨드랑이 아래로 양옆의 옆선은 트여있고 ‘무’가 달려있다. ※ 상세 사이즈(㎝) 길이: 134 화장(몸 중심에서 소매끝까지 길이): 127 품: 56 진동(어깨에서 겨드랑이까지 길이): 28 소매너비: 46 수구(소매에서 손이 나오는 부분. 수구 아래로는 막혀있다.): 22 고대(어깨와 목의 경계점 좌우 길이): 24 깃너비: 6 고름: 64×1.5 흉배: (가로)38×(세로)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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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rts & Culture ☞ 김확(1572-1633) 단령 재현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단령의 둥근깃은 어깨선에서 매듭단추로 여민다. 사진처럼 단령의 고름을 매어준다. 저고리 고름 매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 이미지는 형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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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일러스트: 무 접는 방법 도식화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겨드랑이 아래쪽 옆선에 달리는 직사각형 부분을 ‘무’ 라고 한다. 무는 긴 사다리꼴 윗부분을 삼각 형태로 2번에 걸쳐 접어주고, 폭을 반으로 접어주어 진동점(겨드랑이 부분)에서 위쪽으로 뻗은 형태를 완성한다. 그림은 한쪽의 무만 그 진행 과정을 보인 것이고, 앞, 뒤, 좌, 우에 달린 무가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 ‘무’ 형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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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BAVA > 전시목록 ☞ 조선의 옷매무새 Ⅵ 《의·문의 조선》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권우(1610-1675) 단령 재현품 앞모습 ‘무’를 앞에서 설명한대로 접은 앞모습이다. ※ 이미지는 형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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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rts & Culture ☞ 권우(1610-1675) 단령 재현품-뒤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권우(1610-1675) 단령 재현품 뒷모습 ‘무’를 앞에서 설명한대로 접은 뒷모습이다. ‘앞무’가 조금 더 크고 위로 뾰족하다. ‘뒷무’는 사다리꼴에 가깝다. ※ 이미지는 형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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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일러스트: 무 설명 도식화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옆선이 트여있다. ※ ‘무’ 형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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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rts & Culture ☞ 김확(1572-1633) 단령 재현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옷은 전체적으로 무늬없이 짙은 청색이고, 목을 감싸는 부분(동정)은 흰색이다. 이 사진과 동일하게 제작한다. | |
Google Arts & Culture ☞ 김확(1572-1633) 단령-백한흉배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흉배는 가로 38㎝, 세로 34㎝ 크기의 네모난 형태이다. 옷감과 같은 짙은 청색 원단 바탕에 ‘백한’이라는 새와 꽃 등을 수놓은 것이다. 가슴과 등에 하나씩 붙인다. | |
경기도박물관 > 소장유물 ☞ 장만(1566-1629) 초상(1625년)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장만(1566-1629) 초상(1625년) (경기도박물관 소장) 옷을 착용하면 무의 끝부분은 뒤에서 사선방향으로 뻗어 있는 모양이 된다. 그러나 딱딱한 재질이 아닌, fabric인 점을 감안하여 3D로 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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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전통복식문화재연구소, 『어진에 옷을 입히다』, 민속원, 2016. | 3D-17세기_단령-백한흉배 | references | 똑같은 형태의 옷은 아니지만, 비슷한 종류의 옷으로, 옷의 길이감이나 옷을 착용했을 때의 실루엣을 참고할 수 있다. 단령이라는 옷은 가장 겉에 입는 옷이고, 그 안에는 많은 옷을 받쳐 입었기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다. |
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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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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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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