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머물렀을 당시 덕수궁의 중문이 돈례문(敦禮門)이었다. 인화문부과 당시 정전으로 쓰던 즉조당은 한 축으로 이어져있었고 그 사이에 돈례문이 있었다. 이후 황궁에 걸맞는 새로운 정전인 중화전을 짓기로 하였는데, 당시 경운궁의 부지가 새 정전을 짓기엔 너무 좁아 남쪽 담장을 확장하면서 돈례문을 헐렸고, 그 자리에 중화전의 조정 마당을 조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