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고종 15) ~ 1963년】. 오긍선(吳兢善). 친일반민족행위자. 의사. 1896년 10월 배재학당에 입학했다.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했고, 1898년에는『협성회보』 창간위원으로 활동했다. 1900년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가서 1907년 잠시 루이빌시립병원 인턴으로 근무하다가 1907년 미국 남장로회의 선교사로 귀국하였다. 1909년에는 군산에 영명중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에 취임했다. 1912년 세브란스의학교 조교수에 임용되었다. 1916년 4월부터 1917년 5월까지 도쿄제국대학 의학부에서 연구했다. 귀국 직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피부과 과장이 되었다. 1921년 3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학감이 되었으며, 4월에는 친일단체인 유민회(維民會)의 평의원이 되었다.1924년 4월에는 내선융화를 목적으로 한 동민회(同民會)에 참여했다. 1925년부터는 평의원이 되었다. 1939년 2월에는경성부지원병후원회 이사, 5월에는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연맹 상임이사, 1940년에는 국민총력조선연맹 참사 겸 이사를 맡았다. 1941년에는 흥아보국단 경기도위원, 9월에는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이 되었다.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했다. 해방 이후 1945년 11월에는 조선피부비뇨기과학회 명예회장, 1946년 5월 한국사회사업연합회 이사장으로 추대되었다. 1963년 5월 18일 사망했다.